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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휴가에 대한 조사 조회수 : 1112

리들러 이슈 스토리 2020. 08. 27

 

2020 여름휴가에 대한 조사

 

안녕하세요? 나의 의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여는 리들러 입니다. 지난 8 11일부터 진행된 리들러 이슈설문 “2020 여름휴가에 대한 조사 분석과 결과를 요약하여 리들러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슈스토리의 작성을 위해 리들러 패널 20 ~ 59 남녀를 대상으로 “2020 여름휴가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도 함께 참고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 여름휴가 예방 33금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2020년은 코로나19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가급적 가지않고 사람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며 마스크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이번 휴가는 어디로 ?” 보다 이번 휴가 ?”라는 질문이 어울리는 지금 여름휴가가 이렇게 까지 망설여지는 적은 이번이 처음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코로나19 인해 완전히 뒤바뀐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이번 2020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휴가 매우 조심스러워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20 5월부터 6월까지 직장인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답한 사람은 9.1% 불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름휴가를 것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10 1명도 되지 않은 것입니다. 대부분은 여름휴가를 생각은 있지만 쉽게 결정할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여름휴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아예 올해는 여름휴가를 따로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한 휴가포기자 31.9% 달하였습니다.

 

여름휴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역시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응답을 제외하고 여름휴가를 가기로 결정하지 못한 이유 대해 묻자 72.6%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없어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면 리들러 회원님들은 여름휴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였을까요?

 

우선 2020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것이라는 응답이 52% 달하였습니다. 비록 코로나19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여름휴가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풀려는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이번 여름휴가를 포기한다는 응답도 26% 코로나19 재확산된 지금 아직까지 여름휴가는 위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번 여름휴가 행선지는 이전과 얼마나 변화되었을까요?  


ⓒ유진그룹

 

 

유진그룹에서 임직원 1,1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여름휴가 장소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42.2%) 거리두기 준수하며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11.6%) 호텔, 리조트 등에서 휴가를 보내는 응답(11%) 뒤를이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휴가를 보내겠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작년에 실시한 설문에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비율이 각각 52% 26% 차지한 반면 집에 머물겠다는 응답은 5% 그친 것과 비교해 크게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리들러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회원님들 역시 대부분 국내로 여행을 간다고 응답(81%)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몰고 전례 없는 휴가 풍경으로 생각됩니다.

 

 

여름휴가에 대한 예상비용은 어떨까요? 휴가비용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진그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예상비용은 응답자 전체 평균 6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16만원의 60%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리들러 회원님들께서는 이번휴가에 10만원 ~ 30만원 정도를 지출하겠다는 응답(36%) 가장 많았고 뒤로 30만원 ~ 50만원(24%) 50만원 ~ 100만원(19%)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수와 함께하는 휴가는 자제하고 가족과 연인끼리 휴가 늘어

 

2020년의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와의 전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2020년 여름 평균기온은 전년보다 약 0.5~1.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는 20~25일로 전년 대비 1.5~2, 열대야 일수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여름휴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 이상의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지, 동반자에 대한 계획은 휴가 일정, 장소, 활동 등 이외에 계획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는 과연, 동반자에 대한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2020년 휴가 계획자 ⓒSM C&C 틸리언 프로

 

SM C&C에서 지난 7월에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주로 가족 및 연인과의 휴가에 집중되는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의 동반자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친구/동료 및 지인과 함께하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14.8%에서 9%로 다소 줄어든 반면 혼자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은 5.3%에서 8.7%로 증가하였습니다. 친구/지인 등 다수의 인원과 함께하는 휴가는 자제하고, 가족/연인 및 혼자만의 소규모 휴가를 즐기려는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리들러 회원님들 역시 이번휴가는 가족과 보낸다는 응답(67%)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친구/연인(19%)과 혼자(5%)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활동의 비대면 지향 추세가 여름휴가의 동반자 계획에도 그대로 투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내로 가는 휴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바다와 휴양지

 

2019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떠났던 인기 여행지는 어디였을까요? 스카이스케너에서 제공하는 2019년 한국인 인기 여행지 TOP10에 따르면 일본의 오사카가 2018년부터 꾸준히 가장 많은 한국인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도쿄와 방콕 후쿠오카 순으로 많이 방문했으며 방콕을 제외한 나머지 여행지는 모두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19년 내국인 출국자는 총 2,871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2019년 한국인 인기 여행지 TOP10 Skyscanner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지금 어떤 여행지를 가장 선호할까요?

 

CARDGORILLA

 

카드고릴라에서 실시한 2020년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집에서 휴식이 34.1%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 자체가 위험한 만큼 3명중 1명 꼴로 휴가를 가지 않을 계획인 것입니다. 또한 접촉과 단절된 언택트 가능한 독채 펜션이나 풀빌라가 21.8%로 그 뒤를 이었고 사람과 접촉이 적은 자연에서의 캠핑과 글램핑이 14.6%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입국이 허용된 외국 여행지에 대한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리들러 회원님들은 이번 여름휴가에 바다(38%)를 가장 많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휴양지(24%)와 계곡(2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이 많은 바다는 의외의 결과이지만 휴양지와 계곡과 같은 사람이 적은 자연으로 여행과 호텔에서 보내는 휴가(12%)는 다른 설문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카드고릴라에서 집에서 보내는 휴가 가 34.1%로 가장 많이 응답되었지만 리들러 회원님들이 집에서 보내는 휴가는 5%로 많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코로나시대 달라진 여름휴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여름휴가의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올해 해외여행 대 신 국내여행을 길게 가는 추세입니다. 숙박예약 플랫폼 여기어때가 발표한 “2020년 여름 국내 여행 트렌드를 보면 올해 7~845일 이상의 예약은 지난해보다 무려 70% 증가했습니다.

34일과 23일도 각각 26%, 32%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국내여행 예약이 35%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장기여행객 수와 그 비중은 대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스위트룸에 묵고 가는 고가 숙박 상품도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억눌렸 소비심리가 분출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여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동할 때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자기 차를 이용하고 숙소 위치도 사람들이 덜 몰리는 곳, 또 대형 리조트보다는 독채로 된 펜션을 먼저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캠핑장을 찾아서 텐트를 치고 머물거나 심지어는 차박을 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리들러 회원님들은 휴가와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부분 회원님들은 휴가를 자제하면서도 사람이 많은곳은 피하며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바람직한 휴가를 보내야한다고 답하셨습니다.


2020년 올 한해는 이처럼 누구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구분 없는 마스크 착용 그리고 최근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 심적 일적으로 지처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 없는 여름휴가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나의 작은 의견을 모아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창을 만들어 나가는 리들러 다양한 사회의 이슈를 정리하여 여러분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슈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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